
세상에 비추어진
자신의 모습을 바라본다
한때는 열기에 휩쓸려
거리를 내달음질치기도 했으며
한때는 무궁한 학문에
스스로를 산화시키고 싶었다


이제와
가진 것 얻은 것은 무엇인가
안타까이 잃어버린 것은 무엇인가

용기있는 삶을 꿈꾼다
자만하지 않는 스스로를 이루고 싶다
진실된 나의 내면의 함성을 듣고 싶다

그립다
함께 잔을 부딪혀가며
이것이 쓸쓸한 우리의 삶이라고 위로해 줄
친구가 그립다


나의 길을 비추어주며
빛과 같은 말을 해줄 친구가

어느 길이든 상관없이
내 진정한 길을
곧게 인도할 그런 친구와의 축배를 그리워하나니...

그림,,추상회화의 선구자 칸딘스키
글...신준식 (자생한방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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