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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에 담긴 사랑 이야기
신데렐라임
2017. 12. 25. 20:20
크리스마스 선물에 담긴 사랑 이야기

크리스마스 선물에 담긴 사랑 이야기

아직 돈의 가치를 알지 못하는 작은 소녀가
보석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소녀는 쇼-윈도우에 진열 된 보석을
한 참동안이나 살피고나서
당당하게 가게 안쪽으로 갑니다.

소녀는 주인 아저씨께 방긋 웃어 보이고는
자기가 결정한 목걸이를 가르칩니다.
큰 보석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꽤 가격이 나가는 보석 이었습니다.

"누구에게 선물한 것인데?"
"언니에게 줄 반지예요.
저는 엄마가 없어서 언니가 저를 키우거든요.
언니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을 찾고 있었는데
이 목걸이가 꼭 맘에 들어요.
언니도 좋아할 것 같아요."

"그래, 돈은 얼마나 가지고 있지?"
"제 저금통을 모두 털었어요. 이게 전부예요"
소녀는 저금통을 턴 돈을
손수건에 정성스럽게 싸왔던 것입니다.
소녀는 돈이 쌓여있는 손수건을
모두 주인에게 넘겨주었습니다.
가엽게도,
소녀는 가격에 대하여는 전혀 몰랐습니다.

소녀는 사랑하는 언니를 위하여
자기의 전부를 내 놓는 그것 밖에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주인 아저씨는 가격표를 슬그머니 떼고
그 보석을 정성스럽게 포장해주었습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이브에 한 젊은 여인이
가게에 들어서는데
손에는 소녀에게 팔았던 목걸이가 들려있습니다.
“이 목걸이, 이곳에서 판 물건 맞습니까?
진짜 보석인가요?”
“예. 저희 가게의 물건입니다.
썩 좋은 것은 아니지만 진짜 보석입니다.”

"누구에게 팔았는지 기억하시나요?”
“물론이지요.
이 세상에서 마음이 가장 착한 소녀였지요."
“가격이 얼마지요?"
주인이 보석 값을 말하자
그 여인은 몹시도 당황 하였습니다.

“그 아이에게는 그런 큰돈이 없었을 텐데요...”
“아니요, 그 소녀는 누구도 지불 할 수 없는
아주 큰 돈을 냈습니다.
자기가 가진 전부를 냈거든요. “

가게를 나가는 여인의 두 눈에
감격의 눈물이 맺혔습니다.
보석가게 주인 아저씨의 눈에서도
벅찬 감동의 눈물이 맺혔습니다.
밖에는 흰 눈이 소리없이 평평 내리고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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