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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협곡열차 여행

신데렐라임 2014. 10. 4. 17:36

 

열차가 아니면 갈 수 없는 곳! 백두대간 협곡열차을 운행하는 국내최초의 개방형 관광열차.

V-train의 V는 'Valley(협곡)'의 약자이며, 동시에 협곡의 모양을 의미한다.

 

협곡열차(V-train)는 애칭으로 '아기백호열차'라는 말대로 백호문양이 그려져 있다.

 

협곡열차(V-train)는 O-train의 가장 핵심지역인 분천과 양원, 승부, 철암 구간(27.7km)을

하루에 3차례 왕복하는, 차창을 아주 시원하게 제작한 관람 전용 열차다(소요시간 1시간 10분)

 

 

차창을 따라 한 줄로 이어진 좌석과 두 사람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좌석으로 구분되어 있다.

 천장은 어두운 터널을 지날 때 빛나도록 야광으로 장식했다. 

 

 

방송과 안내를 담당하는 승무원도 있고, 간식거리를 구입할 수 있는 매점도 있다.

 

열차 내 목탄난로에서 고구마와 오징어를 굽어 먹으면서 추억의 담소를 나누고 있다.

 

낙동강 물줄기가 빚어낸 협곡의 비경이 차창 밖으로 펼쳐진다. (달리는 열차에서)

 부산에서 출발할 때는 설경을 기대했는데 최근 날씨가 따뜻하여 눈이 녹아 없다. 

 

양원역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자역사’로 불리는 역이다. 승부역과 비동역 사이에 자리한

양원마을에는 열차가 서지 않았다. 주민들이 기차를 타려면 승부역이나 비동역까지

걸어가야 하므로, 주민들이 직접 시멘트를 사서 작은 역사(驛舍)를 만들었다고 한다.

 

양원역 추억의 화장실

 

감자떡과 잔치국수, 군고구마, 옥수수동동주를 파는 간이주점도 있다

 양원역에서 10분간 정차해 오지마을 간이역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

 

영암선(여주~철암간 87㎞) 개통의 애환이 서려 있는 승부역

 

승부역은!

하늘도 세평이요, 꽃밭도 세평이나

영동의 심장이요, 수송의 동맥이다.

 

승부역에서도 10분간 정차하여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었다.

 

다리 하나가 없는 강아지는 주인이 없다고 한다.

먹을거리를 찾아 나온 강아지는 안내원과 즐겁게 놀고 있다.

 

낙동강 세평 비경길(양원~승부)

빠른 시일 내에 꼭 걷고 싶다.

 

 

V-train에서 기념촬영

 

V-train 종착역인 철암역(태백시) 11시 05분에 도착하여 곤드레 비빕밥으로 점심을 먹다

 

O-train은 중부내륙권(강원~경북~충북)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끼고

순환 운행하는 관광열차이다. O-train의 O는 'one'의 약자이며 순환을 상징하는 모양.

열차컨셉은 백두대간의 4계절 형상화하였으며 차내는 커플룸, 패밀리룸,

1인 전망석, 유아놀이방 등 개인 및 가족여행 맞춤형 객실로 되어 있다.

 

부산에서는 1박 2일 코스로 V-train 여행을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철암역에서 내려 4시간 동안

태백시를 관광하고 15시 14분에 부전행 열차를 타는데 난 철암역에서 제천까지 가는

 O-train(12시 20분)을 타고 영주까지 와서(14:00). 영주에서 부산 오는 14:20분 무궁화호를 이용하면

 구포역에 오후 6시 45분 도착한다. 조금만 신경을 쓰면 V-train과 O-train을 승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