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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난 꽃이 향기가 더 진합니다

신데렐라임 2017. 12. 4. 23:03


모난 돌은 모가 나서 쓸모가 있고요.

둥근 돌은 둥글어서 쓸모가 있답니다.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쓸모가 있다고 합니다.

현실에선 조금은 힘들어도 분명히 할 수 있는 일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않됩니다.

 오늘은 올해의 마지막 달 12월의 첫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벽에는 달력 한 장만이 덩그랗게 걸려있네요.

금년에도 보람찬 한 해가 되도록 멋지게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상처난 꽃이 향기가 더 진합니다 무거운 삶의 아픔과 우여곡절 뒤에 찾아 온 행복은 더 없이 값진 사랑이 되지만 아픔없이 얻은 사랑은 그 소중함을 모르고 쉽사리 잊히게 마련입니다 실패 뒤에 오는 성공은 더 빛이 나고 값지게 다듬어진 귀한 보석이 되지만 실패없이 쉽게 얻은 성공은 그 소중함을 모로고 쉽사리 그 빛이 퇴색되게 마련입니다 눈물 젖은 밥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따뜻한 밥 한 수저의 고마움을 모르지만 눈물 젖은 밥을 먹어본 사람은 밥 한 수저의 고마움을 알고 인생에 참맛을 느끼는 참 스승이 될 것이다 국가 없는 핍박과 설움을 받아 본 사람은 국가의 소중함을 알고 애국할 줄 알지만 국가가 있어 호의 호식한 사람은 태극기의 소중함을 모르고 애국할 줄 모르는 사람으로 전락한다 추위에 헐벗고 굶주린 사람만이 연탄 한 장의 소중함을 알고 따뜻한 곳에서 살아 온 사람은 연탄 한 장의 깊은 고마움을 모르고 타인의 마음을 읽고 헤아리지 못하는것이다 상처를 받아보지 않은 사람은 사람이 무서운 줄을 모르고 가슴을 도려내는 아픔의 깊이를 헤아리지 못하지만 상처를 받아본 사람은 아픔 만큼이나 성숙한 인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상처 난 꽃이 향기가 더 진한 것은 아픔을 이겨내기 위한 최악의 발악이요 꽃의 본연의 자세를 잃지 않기 위한 삶을 위한 몸부림으로 상처 난 꽃이 향기가 더 진한 것이다 -옮겨 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