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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대하여

신데렐라임 2018. 1. 29. 22:13











커피에 대하여(1부)



우리나라 사람들은 옛날에 식사후 숭늉을 마셨지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식습관이 변하여 커피를 마시고 있어요. 이렇듯 세계인들이 가장 즐겨먹는 음료가 커피라 하지요.

커피(coffee)는 커피나무의 씨(커피콩)를 볶아 가루로 낸 것을 따뜻한 물이나 증기로 우려내어 마시는 쓴맛과 신맛이 나는 음료이지요.


커피는 나무 높이(樹高)가 3~4.5미터 정도까지 크며 열대 지방에서는 일년 내내 꽃이 피고 열매가 달려 수확을 할수 있어요.

커피의 원산지는 에디오피아 이며 지금은 브라질,콜롬비아,인도 등 전세계 70여개국에서 생산 되고 있지요.


커피나무의 종류는 전세계에 40여종이 있으나,


에티오피아 커피농장에서 원두선별작업하는 여인들

원산지가 에티오피아인 아라비카종(C, Arabica)이 제일많아 약 70%를 차지하고, 다음은 아프리카 콩고가 원산지인 로부스터종(C. Robusta)인데 27-28%정도 차지하지요,

그리고 나머지는 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가 원산지인 리베리카종 (C. Liberica)으로 2-3%가 생산되는데 위의 3종류를 커피의 삼원종(三原種)이라 부른다 하네요.

우리가 먹는 커피종류는 무수히 많지만 가장 비싸고 맛있기로 유명한 3대 커피는 블루마운틴, 하와이 코나, 에디오피아 커피를 "세계3대커피"라 부르고 있어요.


미국인들이 하루에 소비하는 커피가 4억잔이 넘는다고 하는데 전세계인이 마시는 커피의 양은 얼마나 될까요?

1년에 약 6천억잔이 소비된다 하니 정말 어마어마한 양이지요. 그래서 커피는 석유에 이어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거래량이 많은 물품이 되었어요.


친구와 만났을때 한 잔 ..
애인과 만났을때도 한잔 ..
손님을 접대할때도 한 잔 ..
식사후에 한 잔 ..
심심해서 한 잔 ..

이처럼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커피와 함께 지내오고 있어요. 그런데 이 커피는 과연 언제 어디서 어떻게 처음으로 만들어진 것일까요??


커피의 유래로 널리 알려진 이야기로는 에티오피아의 양치키 "칼디의 설"과 아랍의 승려 "오마르의 설"이 있어요.


"칼디(Kaldi)의 설"
기원전 6세기경 에티오피아의 목동 "칼디"가 양떼를 돌보던 중 양들이 흥분해서 이리 뛰고 저리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평소 얌전하던 양들이 흥분한 모습을 보고 칼디는 양들의 행동을 관심있게 주시했지요. 그 결과 양들이 나무의 빨간 열매를 먹고 흥분 상태에 이른다는 것을 알수 있었어요.

그래서 칼디가 호기심에 빨간 열매를 먹어보니 피로가 풀리고 기분이 좋아졌지요. 해서 칼디는 이 신비로운 열매를 사원의 승려에게 가져다 주었는데 승려는 열매가 악마의 힘을 가졌다 하여 모두 불태워 버렸어요.

그런데 태운 열매에서 아주 좋은 향이 피어 올랐지요. 이를 물에 타서 마셔보니 머리가 맑아지고 몸에 활력이 생겨서 이것을 먹게되었다는 설이 바로 "칼디의 설" 이지요.


"오마르의 설"
우리나라의 원효대사와 요석공주 이야기 처럼 공주와 승려의 사랑이야기로 시작 되지요.

1,200년경 승려 오마르는 ‘모카’ 제국에 정착 했는데 이때 모카 제국에 전염병이 돌고 있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전염병에 걸려 죽어 나갈때 모카왕의 딸도 전염병에 걸렸지요.

그러나 승려 오마르가 모카 공주의 병을 치료해 주었는데 이로인해 공주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어요. 하지만 왕은 한낱 승려가 공주와 사랑을 나누는게 마땅치 않아 그를 추방해 버렸지요.

추방당한 오마르는 이리저리 헤메다가 독특하게 생긴 빨간 열매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열매를 끓여 먹어보니 활기가 생기고 피로가 회복되는걸 느꼈지요.

오마르는 이 열매를 신의 선물로 여기며 환자를 치료하는데 의약품으로 사용하였어요. 이 의약품은 효험이 있어 이슬람 세계에 널리 알려지면서 그는 '모카의 성인'으로 추앙받게 되었지요 이와같이 인간이 커피를 먹기 시작한 유래는 두가지 이지만 목동 "칼디의 설(說)"이 여러가지 설(說) 중에서 가장 유력한 설(說)로 받아들이고 있어요.


또한 커피의 유래와 마찬가지로 커피(Coffee)라는 어원(語原)에도 설왕설래(說往說來) 하고 있지요. 어떤이는 카파(Kaffa)에서 유래 됐다고도 하고 또 어떤이는 카와(Quahwa)에서 유래 됐다고도 하지요.


‘카파(Kaffa)’는 ‘힘’을 뜻하는 에티오피아 말이지요. "칼디의 설"에 배경이 되는 곳이 바로 에티오피아인데 먹으면 힘이 나는 열매이기 때문에 힘을 뜻하는 "카파"라 이름 붙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랍어인 ‘카와(Quahwa)’는 아라비아 지역에 카와라는 술이 있는데, 이 술을 마시면 몸에 활력이 돌면서 흥분상태가 됐다고 하지요.

커피를 마셨을때의 증상이 꼭 이 술을 마셨을때와 비슷하다고 하여 "카와"라고 불렀다는 설도 있어요.

또 술을 마실수 없는 이슬람 신자들이 술 대신 커피를 즐기며 ‘이슬람의 와인’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하네요.

그래서 옛날에는 어느나라에서는 "카파"라 불렀고 또 어느나라에서는 "카와"라 불렀다 하지요.


아무튼 ‘카파’ 혹은 ‘카와’가 터키로 전파되어 Kahweh로 변하였고 유럽으로 건너가 독일에선 Kaffee, 네덜란드에선 Koffie 등 각 나라의 언어로 불리게 되었으며 그후 영국까지 건너가 지금 우리가 친숙하게 부르는 단어 ‘커피(Coffee)’가 됐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는 러시아 사람들의 의해 커피가 처음으로 들어 왔는데, 1896년 아관파천으로 고종황제가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하면서 처음으로 커피를 마셨다 하지요. 이때는 "커피"를 "코페"라 했는데 차츰 미국식 발음인 "커피"로 변했다 하지요.


그럼 다른나라들은 커피를 무어라 부를까요?

★ 프 랑 스 - 카페(Cafe)
★ 미 국 - 커피(Coffee)
★ 러 시 아 - 코페(Kophe)
★ 영 국 - 커피(Coffee)
★ 이 태 리 - 카페(Caffe)
★ 체 코 - 카바(Kava)
★ 일 본 - 고히 라 부르고 있어요
* 거의 비슷비슷 하지요?


글쓴이 : 녹림거사 일송
편집인 : 신데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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