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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멋지게 나이를 먹고 싶다 / 서로 기대고 사는 인연

신데렐라임 2018. 11. 3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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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멋지게 나이를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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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이 먹는 것이

두렵지 않다.


나이 먹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내 힘으로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추하게 늙는 것은 두렵다.


세상을 원망하고,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평하고,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하고 미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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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을 버리기는커녕

더욱 큰 욕심에 힘들어 하며


자신을 학대하고

주변 사람까지 힘들게 하는 그런 노인이 될까 정말 두렵다.


나는 정말 멋지게

나이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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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적으론 늙었지만

정신적으론 복학한 대학생 정도로 살고 싶다.


늘 호기심으로 눈을 반짝이면서 사랑 넘치는 그런 노인이 되고 싶다.


주변 사람들에게 늘

관대하고 부지런한 그런 노인이 되고 싶다.


경제적, 정신적,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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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어떤 도움을

어떤 방식으로 줄까

고민하고 싶다.


어른대접 안한다고

불평하기보다는


대접 받을 만한 행동을 하는 그런

근사한 노인이 되고 싶다.


할 일이 너무 많아

눈감을 시간도 없다는 불평을 하면서,

하도 오라는 데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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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행방불명이 되는

정말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그런 노인이 되고 싶다.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나도 저렇게 늙고 싶다고


부러워할 수 있게

멋지게 늙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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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는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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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기대고 사는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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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많은 사물과

자연에 기대어 살아갑니다.


우울한 날에는 하늘에

기대고 슬픈 날에는 가로등에 기댑니다.


기쁜 날에는 나무에 기대고

부푼 날에는 별에 기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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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꽃에 기대고

이별하면 달에 기댑니다.


우리가

기대고 사는 것이 어디 사물과

자연 뿐이리요.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기대어 살아갑니다.


내가 건네는 인사는

타인을 향한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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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도

나 아닌 타인입니다.


나를 울게 하는 사람도

타인 나를 웃게 하는

사람도 타인입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비스듬히 기댄다는 것은


그의 마음에 내 맘이

스며드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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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슬프면

내 마음에도 슬픔이 번지고


그가 웃으면

내 마음에도 기쁨이 퍼집니다.


서로 기대고 산다는 것

그 것이 바로 인연이겠지요.


그 인연의 언덕은

어느 날은 흐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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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은 맑게 갤 겁니다.


흐리면 흐린 대로

개면 갠 대로


그에게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되어 주는 것


그 것이 서로 기대고

살아가는 인연의 덕목이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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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신년 희망찬

한 해 보내세요.~^^

- 옮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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