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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도 무촌(無寸)이다?

신데렐라임 2020. 12. 11. 19:26

?친구도 무촌(無寸)이다?

부모 자식간 1촌이요,
형제 자매간 2촌 일쎄
4촌이면 다른 피 섞여 한 다리가 뜬다하데..!
돈있고 권세 오면 사돈팔촌 없어지지..!

잘나갈땐 희희낙낙 문중 종씨 따지다가
정승이 필요한가?
재벌이 중요한가?
힘빠지고 기울며는 막장에는 남 되더라..!

아내 남편 無寸이니, 섞인 몸도 한몸이라
친구 또한 無村이니 촌수 아예 없잖은가?
평생감(去)이 부부요 함께감(去)이 친구로다!

서로서로 아껴야 부부요 너나 나나
챙겨야 친구다...!
없어도 부부요 못나도 친구다..!
함께 같이 챙겨가며 보살피고 안부 묻고 축하하고 위로하세..!

산채나물 탁주 일배,
山이면 어떤가..?
江이면 어떤가..?

얼굴 한 번 바라보고
술 한잔 돌려보고 손 한번 잡아보고 환하게 웃어보고...!
있는 얘기 없는 얘기 오고 가야 이어지지..!

아내에게 못할 얘기 자식에게 못할 말들 어디 털고 시원할까..?
친구 밖에 더 있는가..?


친구야! 친구야! 집에서야 대빵이지
친구끼리 계급있나..! 모두가 함께가는 저승길 동반자네..!

자갈밭에 굴러도 개똥밭에 누웠어도
이승이 최고일쎄..!

저승가서 뭘 할 껀가?
가시만 찔려도 아프다 곡(哭)하나 육신을 태워도 알지도 못하데..!

살아생전 오고 가며 즐겨야 인생 일쎄..!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늙어지면 못 노나니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열흘동안 붉은 꽃은 없음)
이요! 달도차면 기우나니..!

새롭게 되뇌이는 이 민요의 의미가 나이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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