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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일세, 창문을 열어놓게나 / 용혜원

신데렐라임 2017. 12. 20. 21:12

 


 

 

 

 

봄일세, 창문을 열어놓게나 / 용혜원

 

 

봄일세, 창문을 열어놓게나

화분에 봄꽃이 활짝 피었네


 꽃향기가 물씬 나는 것을 보면


온 세상에 봄이 가득하다는 것을 알 수 있네 


봄은 우리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해주고


사랑의 마음을 가득히 부어준다네


진실한 사랑은 서로 아껴주고


언제나 동반해 주는 것일세


 

우리 주변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은


가장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사랑일세


 

한 순간을 살아가면서도


순간적인 사랑에도 거짓이 많다네


그러나 우리들의 사랑은


순결해야 하네


 

우리는 서로 날마다 기도하며


살아가지 않나

 

   봄일세, 창문을 열어놓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