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을 위한 연가 한겨울 못 잊을 사람하고 오오, 눈부신 고립 이윽고 날이 어두워지면 풍요는 골고루 먹이를 뿌릴 때에도... 시퍼렇게 살아 있는 젊은 심장을 향해 까아만 포탄을 뿌려대던 헬리콥터들이 고라니나 꿩들의 일용할 양식을 위해 자비롭게 골고루 먹이를 뿌릴 때에도 나는 결코 옷자락을 보이지 않으리. 아름다운 한계령에 기꺼이 묶여 난생 처음 짧은 축복에 몸둘 바를 모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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