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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최초의 여의사, 김점동

신데렐라임 2018. 5. 27. 22:19

             




우리나라 최초의 여의사, 김점동
사진이 안보일 때→우측클릭→'사진보기' 클릭, OK. ☞작성: Daum카페: 한국 네티즌본부
<사진:>우리나라 최초의 여의사, 김점동

★*… 1887년 몹시 추운 어느 겨울날,
 이화학당의 당장실로 열 살짜리 여자 아이가 부모의 손을 잡고 들어섰다.
그곳엔 아이가 생전 처음 보는 파란색 눈의 서양인 부인이 앉아 있었다.
부인은 아이를 반갑게 맞으며 난로 가까이 다가오라고 잡아당겼다.

그 순간 아이는 두려움을 느꼈다.
부인이 자신을 난로 속에 잡아넣어 태워버릴 것만 같아서였다.
 하지만 그 부인의 친절한 미소를 보며 아이는 이내 그런 생각을 떨쳐버릴 수 있었다.
그 서양인 부인은 바로 이화학당의 설립자인 미국인 선교사 스크랜턴 부인이었으며,
 여자 아이는 이화학당 부근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김점동이었다. (...)

꿈을 이루기 위해 김점동은 남편 박유산과 함께
 1895년 2월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의 리버티공립학교에 입학했다.
자신에게 의사의 꿈을
 심어줬던 로제타 셔우드 홀의 친정이 바로 그 부근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도움으로 미국 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한
그해 9월부터 김점동은 병원에 취직해 생활비를 벌면서
 라틴어와 물리학, 수학 등을 공부했다. (...)

1896년 10월 볼티모어 여자의과대학에 입학한 김점동은
 각고의 노력 끝에 4년 만에 의과대학을 졸업했고,
한국 최초의 여성 의사가 됐다.
당시만 해도 서양의학을 공부해 의사가 된
이는 미국에서 최초로 의사 자격증을 딴
서재필과 일본에서 의학교를 졸업한 김익남 뿐이었다.
김점동은 그들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세 번째 의사가 된 것이다. (...) : 이성규 과학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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