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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아야지

신데렐라임 2013. 1. 27. 23:45


 이렇게 살아야지

누가 해도 할 일이라면 내가 하겠다
스스로 나서서 기쁘게 일하자.

언제해도 할 일이라면 미적거리지 말고
지금 당장에 하자.


오늘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정성을 다 쏟자.
운다고 모든 일이 풀린다면,
하루종일 울겠습니다.

짜증 부려 일이 해결 된다면,
하루종일 얼굴 찌프리겠습니다.

싸워서 모든일 잘 풀린다면,
누구와도 미친듯 싸우겠습니다.

 
 
 
 
 
그러나...이 세상 일은 풀려가는
순서가 있고 순리가 있습니다.
내가 조금 양보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배려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덜어논 그 그릇
내가 조금 낮춰논 눈 높이
내가 조금 덜챙긴 그 공간

이런 여유와 촉촉한 인심이 나보다
조금 불우한 이웃은 물론,
다른 생명체들의 '희망공간'이 됩니다.


이 세상에는 70억 명 이라는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살아가지만
우리 인간들의 수 백억배가 넘는
또다른 많은 생명체가 함께 살고 있으므로
이 공간을 더럽힐수 없는 이유입니다.

이 공간을 파괴할수 없는 이유입니다.
모든 생명이 함께 살아야 하는
공생(共生)의 공간이기에.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으니
내 눈에 펼쳐지는 모든 현상이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나를 맞아준 아내가 고맙습니다.
나를 아빠로 선택한 자식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간절합니다.

부모님과 조상님께 감사하고,
직장에 감사하고.
먹거리에 감사하고..
이웃에게 고맙고,

 

나와 인연 맺은 모든 사람들이
눈물겹도록 고맙습니다.

졸졸 흐르는 시냇물이 고맙고,
창공을 나는 날짐승이 고맙고..
빽빽한 숲들이 고맙고..
비내림이 고맙고..
눈내림이 고맙습니다.

 
 
이 세상은 고마움과 감사함의 연속 일 뿐...
내 것 하나 없어도 등 따시게 잘 수 있고...
배 부르게 먹을수 있고..
여기저기 여행 다닐수 있고,
자연에 안겨 포근함을 느낄수 있으니

나는 행복한 사람..복받은 사람..
은혜와 사랑을 흠뻑 뒤집어 쓴 사람..
내 머리 조아려 낮게 임하리라.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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