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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을 맞이하여...........

신데렐라임 2013. 8. 28. 14:39











이 가을 .....Kitty Meijering의 작품속으로
사르트르를  초대해본다







 











"우리는 마치 기차 풀랫홈에 서 있는 여행자처럼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지...."




삶=사랑 이라는 공식을 그대로 살다 간 실존주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




' 인생은 B(brith) 와 D(death) 사이의 C(choice)이다 '

인생은 탄생과 죽음 사이의 선택이다.
우리의 삶은 태어나면서 죽을때까지의 그 선택.
그 선택이 바로 우리의 삶이고
그 선택에 대해서 책임질 줄 알며
그렇게 살아가야 한다 고 사르트르는 말한다.








<말>,<존재와 무>,<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등등의 주옥같은 저서를 남긴 ,

오직 사색,글쓰기,,그의 실존의 근원인 사랑으로 살아간  사람




미국 헤이젤 로울리 교수의 저서인 <천국에서 지옥까지>에서 묘사되듯..
그의 사교성과 관용은 전설적이라고 한다.


우습고,장난기 넘치고 창의적인 그는   사람들을 눈물 나도록 웃기게 했다고,,
사람들을 돕고 격려하는 일을 좋아했다는 그....








 





실존주의 거장....그러나 진정 여자를 사랑할 줄 알며 삶을 사랑하고자 했던 그..
흔한 일상의 주변 타인들 이야기가 아닌
언제나 현재 흐르는 구름과 비켜가는 바람이든 지나갈 바람에 대해
늘 여행자의 노래처럼 삶이라는 시간속에
너와 나를 이어가려 했던 그.........





이 가을을 맞이하여

20세기의 지성을 대표하던 장 폴 사르트르의
독특하고 유닉한 삶의 바람소리가 아름다운 가을을 ..
나의 가을로 초대해보자
바쁜 일상에 허덕거리며 지나치던,
서서히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던 ..잊혀진 나를
맞이해보자





 












남의 이야기거리로 주고받는 씁쓸한 향으로 남겨지는 시간이 아닌..
나.그리고 그대들...자신의 아름다운 노래들로
가득 펴져나가는 그런 가을의 향을
메워나가는 넉넉한 삶의 주인공들이 되어 보자 .
나를 위한 욕망은 조금 덜 욕심도 내고
좀 더 희생할 줄 알며 그 비운 공백을 노래와 또 다른 창의로
생동해보자






 








이미 고인이 된지 30년이지만
문득 문득 청량한 가을의 스치는 바람결에도 와 닿는다...
상상만으로도 낭만에 젖어들게 하는 그의 신선한 이야기와 웃음이....





 










낯선 정거장이어도 여행자의 그 웃음으로 더는 낯설지가 않을
내가 그대들이 순간 순간 나누어가는 가을이기를....
매 순간 갑자기 맞이한 낯선 정거장인 우리네의 삶에서
늘 새롭게 그 순간들을 맞이하며
끊임없이 선택하며
자긍으로 책임이란 단어를 수 놓아가는
그런 오늘의 우리들이기를.....








jee s




그림....Kitty Meijering의 작품  (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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