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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시/이해인☆

신데렐라임 2018. 4. 7. 13:21

               

                                                           

                              



  



☆4월의 시/이해인☆
 
꽃무더기 세상을 삽니다.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세상은 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자기가 제일인양
활짝들 피었답니다.
 
정말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새삼스레 두 눈으로 볼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고
고운 향기 느낄 수 있어 감격이며
 
꽃들 가득한 4월의 길목에
살고 있음이 감동입니다.
 
눈이 짓무르도록
이 봄을 느끼며
 
가슴 터지도록
이 봄을 즐기며
 

 


두발 부르트도록
꽃길 걸어볼랍니다.
 
내일도 내 것이 아닌데
내년 봄은 너무 멀지요
 
오늘 이 봄을 사랑합니다.
 
오늘 곁에 있는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4월의 문이 열렸는데
비가 옵니다
빗줄기에 못이겨 연약한
꽃잎이 떨어질 낀데,
아쉽다!
저렇게 예쁜 벚꽃

어떻게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