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물 / 내 나이를 사랑한다 허물 굳이 말 하라 하십니까 애써 살아온 세월 굳이 말 하라 하십니까 타인의 살아온 세월 그 누가 판단할수 있으리요 허니 무엇이 잘 못 되었다 말 하라 하심은 내 잘못을 덮어 네 잘 못을 들추어 내라는 것이거늘 살아온 세월이 무색해 지는 것은 내 잘못은 모르고 남의 잘못은 크게 보.. ▒▒ 자유게시판 ▒▒/아름다운글 2018.04.30
뿔이 있는 놈은 이가 없다. 뿔이 있는 놈은 이가 없다. 뿔이 있는 소는 날까로운 이빨이 없고, 이빨이 날카로운 호랑이는 뿔이 없으며, 날개 달린 새는 다리가 두 개 뿐이고, 날 수 없는 고양이는 다리가 네개이다. 예쁘고 아름다운 꽃은 열매가 변변찮고, 열매가 귀한 것은 꽃이 별로이다. 세상은 공평하다. 장점이 .. ▒▒ 자유게시판 ▒▒/아름다운글 2018.04.30
당신은 오늘 어떤 책을 쓰고 있나요? 당신은 오늘 어떤 책을 쓰고 있나요? 사람은 일생동안 세 권의 책을 쓴 답니다. 1권은 '과거'라는 이름의 책이며 이 책은 이미 집필이 완료되어 책장에 꽂혀 있습니다 2권은 '현재'라는 이름의 책입니다 이 책은 지금의 몸짓과 언어 하나하나가 그대로 기록 됩니다 3권은 '미래'라는 이름의 .. ▒▒ 자유게시판 ▒▒/아름다운글 2018.04.30
눈이 부시게 좋은 날 눈이 부시게 좋은 날 눈이 부시게 좋은 날 고개 들어 주위를 돌아다보면 연둣빛은 물론 분홍빛 노랑빛 참으로 어여쁜 꽃들이 반긴다. 모두가 바쁘게 살아가는 세상이지만 그래도 문득 누군가에게 안부를 물을 수 있다는 것은 아니, 안부를 전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 자유게시판 ▒▒/아름다운글 2018.04.30
연어와 가물치의 삶 연어와 가물치 깊은 바다에서 사는 연어 (salmon).. 어미 연어는 알을 낳은 후 한 쪽을 지키고 앉아 있게 되는데.. 이는 갓 부화되어 나온 새끼들이 아직 먹이를 찾을 줄 몰라 어미의 살코기에 의존해 성장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어미 연어는 극심한 고통을 참아내며 새끼들이 맘껏 자신.. ▒▒ 자유게시판 ▒▒/아름다운글 2018.04.30
참 좋은 이 에게 참 좋은 이 에게 한 순간을 만났어도 잊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매 순간을 만났어도 이제는 잊고 지내는 사람이 있다. 내가 필요할 때 날 찾는 사람도 있고 내가 필요할 땐 곁에 없는 사람도 있다. 내가 좋은날에 함께 했던 사람도 있고 내가 힘들 때 나를 떠난 사람도 있다 늘 함.. ▒▒ 자유게시판 ▒▒/아름다운글 2018.04.30
사랑 받는 여자란... 사랑 받는 여자란... 눈을 뜨면 햇빛 스민 창가에 향기로운 차 한 잔 조용한 아침을 열어 주는 여자. 우유와 토스트보다는 간 안 맞는 찌개라도 가스레인지에 올려 놓으며 기분 좋은 아침을 준비 하는 여자. 때 로는 힘든 삶에 짜증내고 투정하는 바가지 그래도 편안한 얼굴 부드러운 말로 .. ▒▒ 자유게시판 ▒▒/아름다운글 2018.04.28
인생의 향기 인생의 향기 화려하고 화사한 젊음을 잃었다고 너무 한탄하지 마세요 지금의 당신 향기가 더 아름답고 더 그윽 합니다 묵향처럼, 난향처럼 가슴 속까지 깊이 배어드는 당신의 그 향기가 더 좋습니다 꽃은 머지않아 시들어도 세월의 주름살 따라 흐르는 경륜과 식견의 향기는 마르지 않고.. ▒▒ 자유게시판 ▒▒/아름다운글 2018.04.28
마음의 전화 한통 기다려요 마음의 전화 한통 기다려요 살다보면 그런날이 있습니다 점심은 먹었냐는 전화 한통에 마음이 위로가 되는 그런 소박한 날이 있습니다 일에치여 아침부터 머리가 복잡해져 있을때 뜬금없는 전화 한통이 뜀박질하는 심장을 잠시 쉬어가게 하는 그런날이 있습니다 별것 아닌 일인데 살다.. ▒▒ 자유게시판 ▒▒/아름다운글 2018.04.23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마음에 글을 놓았고 글에 마음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에 그 글에 서로 만났습니다 그것이 우리입니다 .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그리움을 두고서 서로 다른 그리움이지만 너무나 같은 향기의 그리움이기에 우리는 서로 그 향기에 취할 수 밖에 .. ▒▒ 자유게시판 ▒▒/아름다운글 2018.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