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다!! 세상에 비추어진 자신의 모습을 바라본다 한때는 열기에 휩쓸려 거리를 내달음질치기도 했으며 한때는 무궁한 학문에 스스로를 산화시키고 싶었다 이제와 가진 것 얻은 것은 무엇인가 안타까이 잃어버린 것은 무엇인가 용기있는 삶을 꿈꾼다 자만하지 않는 스스로를 이루고 싶다 진실.. ▒▒ 자유게시판 ▒▒/아름다운글 2013.08.28
혼자인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목이 마를 때 물을 찾듯이 우리는 영혼의 갈증을 느낄 때면 평원이나 들판으로 걸어나간다 그곳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는 홀연히 깨닫는다 혼자만의 시간이란 없다는 것을 대지는 보이지 않는 혼들로 가득 차 있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곤충들과 명랑한 햇빛이 내는 소리들.. ▒▒ 자유게시판 ▒▒/아름다운글 2013.08.28
무너져보면 안다 낮은 곳으로 무너져보면 안다 세상은 아주 별 볼일없이 낮다는 걸 그 낮은 세상밑에서 불이타고 보이지않는 그 곳이 중심이라는 걸 낮게낮게 엎드리면 세상소리가 들리고 물줄기가 하염없이 차오르고 있다는걸 안다 모든것은 저 무저갱같은 아랫도리로부터 솟아 난다는걸 안다 바람의 .. ▒▒ 자유게시판 ▒▒/아름다운글 2013.08.28
내 그대 와서 같이 있기를... 유월에 흐리고 한두 차례 비가 올 때 길을 걷는 우산이 가득할 때 혼자 비를 맞을 때 문득 그리울 때 기분이 흐리고 한두 차례 눈물이 흐르고 가슴 쓰라리고 목이 메고 그리움이 더 커질 때 바람 거세지고 나무가 흔들리고 천둥과 번개가 따라와 온통 대지를 흔들어 고독에 두려움이 더해.. ▒▒ 자유게시판 ▒▒/아름다운글 2013.08.28
가까이서 만져보면 만져지지 않는 ..... 선녀 /신준식 물안개 아지랑이 되어 하늘 위에 오른다 미소를 마금고 날갯짓하는 선녀 하나,둘,셋,무리되어 숲속을 벗어난다 해가 들기 전에 모두 날아가 버리고 그 여운의 눈물방울이 이슬되어 풀잎에 꽃혀 있다 안개 속의 추억 희미하지만 그래도 또렷한 너와 나의 추억 되돌아 보면 보.. ▒▒ 자유게시판 ▒▒/아름다운글 2013.08.28
그 눈물은 바로 산다는 것이지.... DANIEL GERHARTZ 산다는게... 아무것도 아니지..를 수 없이 되뇌이면서도 사람의 희노애락에 대해 나도 모르게 그리 마음이 다가설줄이야... 애틋하지... ... 단지 사랑하는사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냥 그 사실하나만으로도 다른 자질구레함을 구지 볼 필요가 있겠나.. 그냥 마음에 와 닿.. ▒▒ 자유게시판 ▒▒/아름다운글 2013.08.28
생각나니 그 옛날 맹세했던 약속을 생각나니 그 옛날 맹세했던 약속을 버들개지 꺾어 피리 만들어 고향의 봄을 부르면 나물 뜯던 넌 언덕에 가만히 앉아 애살맞는 표정으로 은근한 미소를 지었어 버들피리 불다가 진달래꽃을 한 아름 꺾어 너의 옆자리에 슬쩍 내려놓으면 넌 수줍은 듯 복사꽃처럼 불거져 어쩔 줄 몰랐었어.. ▒▒ 자유게시판 ▒▒/아름다운글 2013.08.27
몇 개의 마른 열매와 몇 잎의 낡은 잎새를.... 바람 부는 날 / 윤강로 몇 개의 마른 열매와 몇 잎의 낡은 잎새만을 보면서 오래오래 기다려 보았나 몇 개의 마른 열매와 몇 잎의 낡은 잎새로 세상에 매달려 보았나 바라보는 눈매에 추워 보았나 흔적을 남기지 않는 바람에 시달려 보았나 흔적을 남기지 않는 바람이 되어 스친 것들을 잊.. ▒▒ 자유게시판 ▒▒/아름다운글 2013.08.27
그대, 내 사람아 사진같은 그림 ,극사실주의 화가 작품 - Raphaella Spence- 그대 깊은 눈 속, 슬픈 꿈의 바다에 착한 새 한 마리로 살고 싶어라 햇살의 눈부심으로 별빛의 찬란함으로 그대의 푸른 물결에 부서지고 싶어라 높이 솟구쳐 그대를 안으리라 그대가 가진 서러움도 그대가 가진 아픔도 나의 날개로 감.. ▒▒ 자유게시판 ▒▒/아름다운글 2013.08.27
평화롭고 행복한 걸음 평화롭고 행복한 걸음 내 손을 잡으세요. 함께 걸읍시다. 단지 걷기만 할 것입니다. 어딘가로 간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그냥 걷는 것을 즐겁게 만끽할 것입니다. 평화롭게 걸으세요. 행복하게 걸으세요. 우리가 내딛는 걸음은 평화로운 걸음입니다. 우리가 내딛는 걸음은 행복한 걸음입니.. ▒▒ 자유게시판 ▒▒/아름다운글 2013.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