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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다만 사랑으로 충분할 뿐,,,

신데렐라임 2013. 8. 28. 14:30

사랑은 저 외에는 아무 것도 주지 않으며, 저 외에는 구하지 않는 것. 
사랑은 소유하지도, 소유당할 수도 없는 것. 
사랑은 다만 사랑으로 충분할 뿐. 
사랑은 스스로를 충족시키는 것외에 다른 욕망이 없는 것. 
그러나 그대들 사랑하면서도 또 다시 숱한 욕망을 품지 않을 수 없다면 
고통, 깨달음, 황홀함이 그대들의 욕망이 되게 하라. 

 

그대 우리 사이에서 언제나 하나의 정신으로 거닐었고, 그대 그림자는 우리 얼굴에 비치는 빛이었음을. 우리 그대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다만 우리의 사랑은 말이 없었을 뿐. 그래 베일에 가리어 있었던 것 뿐. 이제 사랑은 큰 소리로 외치며 그대 앞에 나타나 서리라. 사랑이란 언제나 이별이 오기까지는 자기의 깊이를 알지 못하는 것.

 

사랑은 삶의 산문으로 시를 만들고 존재의 신비로부터 세월을 노래하며 사랑의 사슬로 이룬 황금의 고리는 최초엔 한 번의 만남으로 시작하지만 그의 최후는 영원한 것입니다. 사랑의 불은 다양한 모습으로 하늘에서 내려오지만 땅 위에 그려지는 흔적은 한 가지입니다. 무한한 사랑은 오로지 사랑 그 자체만을 요구할 뿐입니다.

 

 

함께 서 있으십시오. 허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마십시오. .... 참나무 사이프러스 나무도 서로의 그늘 속에선 자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이와의 첫 만남은 만물로부터 벗어난 그 심오함의 얼굴 위를 배회하는 영혼과 같은 것입니다. 그 최초의 황홀함은 마음에 간직한 가야금의 첫 줄을 울립니다. 사랑은 흔들리는 행복입니다.

 

 

내 마음이 사랑한 그 여자의 이름은 삶이라고 합니다. 내 마음이 사랑한 그 여자는 춥고 황량하고 먼 곳, 공허와 망각의 땅으로 갔습니다. 그대들의 공존에는 거리를 두십시오. 천공의 바람이 그대들 사이에서 춤추도록. 내 마음을 당신의 아름다움이 깃들 거초로 내 가슴을 당신의 슬픔이 묻힐 무덤으로 만들겠소 칼릴 지브란 /사랑

글 칼릴지브란 그림,, 작가미상 음악,,,David London - Now And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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