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후하고 매력적인 '신 중년' 요즘은 노인이나 늙은이라는 표현을 가급적 안 쓰려는 세태입니다. 나이 60세 이상 75세 노년을 '신 중년'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신 중년이라 하면 뭐합니까? 그에 걸맞게 매력이 있어야 합니다. 멋지게 나이 들어야 합니다. 영국의 런던정치경제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를 지낸 캐서린 하킴(Hakim)은 '매력 자본(Erotic Capital)' 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냈습니다. 한마디로 매력이 능력이요 경쟁력이라는 말입니다. 물론 그녀가 말하는 매력은 '잘생긴 외모'만을 뜻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유머 감각이라든지 활력, 세련됨, 상대를 편안하게 하는 기술 등, 다른 이의 호감을 살 수 있도록 하는 멋진 기술을 말합니다. 이런 멋진 기술은 나이가 들었다고 쇠퇴하지 않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