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숲으로 가자.... Romanov Roman 숲으로 가자 상처 뿐인 빈자리 아파서 많이 아파서 신음하는 숲으로 가자 바람이는 소리에 행여 임이 오실까 하얗게 새는 밤 동 터오는 새벽 사랑은 절망한다 하도 그리워 파리해진 낙엽 정이 땅에 떨어져 숨죽이는 숲에 입 맞춘다 입술 깨물며 조붓이 닫히는 숲 길 떠나지 못.. ▒▒ 자유게시판 ▒▒/아름다운글 2013.08.28
이 가을을 맞이하여........... 이 가을 .....Kitty Meijering의 작품속으로 사르트르를 초대해본다 "우리는 마치 기차 풀랫홈에 서 있는 여행자처럼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지...." 삶=사랑 이라는 공식을 그대로 살다 간 실존주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 ' 인생은 B(brith) 와 D(death) 사이의 C(choice)이다 ' 인생은 탄생과 죽음 사이.. ▒▒ 자유게시판 ▒▒/아름다운글 2013.08.28
머리맡에 시린 가을,,,, 지금은 떠나야 할때 창가로 귀뚜라미 운다 평생 듣는 소리지만 질리지도 않는다 사람우는 소리는 이리 울음 같지만 여름내내 시끄럽던 매미울음도 구애 소리라서 듣기 좋았다 저무는 나이에는 사람 소리말고는 다 좋다 세상 모진 소리는 질렸다 머리맡에 시린 가을이 함께 잔다 쓸쓸할 .. ▒▒ 자유게시판 ▒▒/아름다운글 2013.08.28
바람 잠든 호수에 별이 내리면,,, 바람 잠든 호수에 별이 내리면 내 가슴 열린 길엔 그대가 오십니다. 호반을 돌며 발자국 옮길 적마다 초야의 맑은 영혼은 어느 순결한 여인의 꿈처럼 피어나고 간혹 정적을 깨는 밤새의 울음소리 들릴 때면 외로운 듯 비어진 가슴으로 그 옛날이 그리워집니다 그대와 함께 했던 스쳐간 세.. ▒▒ 자유게시판 ▒▒/아름다운글 2013.08.28
막연한 동경의 그네를 타고 .. 바람을 타고 멀어질 듯 다가서는 .. 풋풋한 향 내음과 어울어진 수줍음으로 상기된 오래 전 .... 소녀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어디엔가 있을 소녀의 사랑은 그네의 가장 높은 끝에 서도 보이질 않는 듯 ... 잘 모를 애심은 막연한 동경의 그네를 타고 .. 채 여물지 않은 이상은 괜한 이유 모를 .. ▒▒ 자유게시판 ▒▒/아름다운글 2013.08.28
사랑은 다만 사랑으로 충분할 뿐,,, 사랑은 저 외에는 아무 것도 주지 않으며, 저 외에는 구하지 않는 것. 사랑은 소유하지도, 소유당할 수도 없는 것. 사랑은 다만 사랑으로 충분할 뿐. 사랑은 스스로를 충족시키는 것외에 다른 욕망이 없는 것. 그러나 그대들 사랑하면서도 또 다시 숱한 욕망을 품지 않을 수 없다면 고통, .. ▒▒ 자유게시판 ▒▒/아름다운글 2013.08.28
새의 깃털보다 더 가볍지 않더냐,,, Tour,,,,,,,,,,,,,,Валерий Блохин Монгол, 2006 Гонец из Поднебесной, 2006 집시 애인 황량하거나 비루하다거나 더럽더라도 몸뚱이쯤이야 한달에 한번 세척해도 상관없다 허울 더러운 것들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니까 그렇다고 애를 못낳을리도 없고 .. ▒▒ 자유게시판 ▒▒/아름다운글 2013.08.28
꽃들은, 너는, 어디에 있지? 숲에 관한 기억 너는 어떻게 내게 왔던가? 오기는 왔던가? 마른 흙을 일으키는 빗방울처럼? 빗물 고인 웅덩이처럼? 젖은 나비 날개처럼? 숲을 향해 너와 나란히 걸었던가? 꽃그늘에 입을 맞추었던가? 우리의 열기로 숲은 좀더 붉어졌던가? 그때 너는 들었는지? 수천마리 벌들이 일제히 날.. ▒▒ 자유게시판 ▒▒/아름다운글 2013.08.28
길,,,,,,! 강물이 하구에서 잠시 머물듯 어떤 눈물은 내 그리움에 얹히는데 너의 눈물을 어디서 찾을까 정향나무와 이마 맞대면 너 웃는 데까지 피돌기가 뛸까 앞이 안 보이는 청맹과니처럼 너의 길은 내가 다시 걸어야 할 길 내 눈동자에 벌써 정향나무 잎이 돋았네 감을 수 없는 눈을 가진 잎새들.. ▒▒ 자유게시판 ▒▒/아름다운글 2013.08.28
그립다!! 세상에 비추어진 자신의 모습을 바라본다 한때는 열기에 휩쓸려 거리를 내달음질치기도 했으며 한때는 무궁한 학문에 스스로를 산화시키고 싶었다 이제와 가진 것 얻은 것은 무엇인가 안타까이 잃어버린 것은 무엇인가 용기있는 삶을 꿈꾼다 자만하지 않는 스스로를 이루고 싶다 진실.. ▒▒ 자유게시판 ▒▒/아름다운글 2013.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