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도 봄이 오면 내 마음에도 봄이 오면 내 마음에도 봄이 오면 노랗고 빨간 꽃들이 지천으로 필까 파아란 하늘 아래 연한 바람이 불고 연녹색 환희로 가슴 벅찰까 오손도손 웃음 소리가 들리고 포근한 정이 보드랍게 쌓일까 내가 순수했던 어릴적엔 몰랐네 마음에도 오솔길이 있었고 마음에도 꽃길이 있.. ▒▒ 자유게시판 ▒▒/운문-詩,시조 2018.04.02
4월의 노래 / 박목월 4월의 노래 (박목월)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 ▒▒ 자유게시판 ▒▒/운문-詩,시조 2018.04.01
내 마음에도 봄이 오면 내 마음에도 봄이 오면 내 마음에도 봄이 오면 노랗고 빨간 꽃들이 지천으로 필까 파아란 하늘 아래 연한 바람이 불고 연녹색 환희로 가슴 벅찰까 오손도손 웃음 소리가 들리고 포근한 정이 보드랍게 쌓일까 내가 순수했던 어릴적엔 몰랐네 마음에도 오솔길이 있었고 마음에도 꽃길이 있.. ▒▒ 자유게시판 ▒▒/운문-詩,시조 2018.03.17
*봄인데* /윤보영 *봄인데* /윤보영 아무려면 어떤가요 봄인데 환한 꽃처럼 웃는 그대 생각나는 봄인데 그대 생각하면 내 안에 함께 걸을 꽃 길이 생기는데... 그대 손잡고 꽃 길로 걷고 있는 봄인데 꽃 길로 걸어가다 나도 꽃이 되는 봄인데 ▒▒ 자유게시판 ▒▒/운문-詩,시조 2018.03.14
산같이 물같이 살자 / 누구나 한 줌 흙으로 돌아간다 옛 선인들의 시와 동양화 김홍도의그림 (호암미술관 소장) 탄노가 (嘆老歌) 한 손에 막대 잡고 또 한 손에 가시 쥐고 늙는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 막대로 치려 터니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우탁 (1263~1343) 호는 역동, 고려 충숙왕때의 학자 하여가 (何如歌) 이런들 어떠하.. ▒▒ 자유게시판 ▒▒/운문-詩,시조 2018.02.26
- 음미해 보세요! -조선 명기(名技)들의 시(詩) - 음미해 보세요! - 조선 명기(名技)들의 시(詩) 부안기생 매창 그대에게 봄 오고 그댄 오지 않으니 바라보아도 바라보아도 덧없는 마음 들여다 보는 거울엔 먼지가 끼어 거문고 가락만 달아래 흐르네 취하신 님께 취하신님 사정없이 날 끌어단 끝내는 비단적삼 찢어놓았지 적삼 하날 아껴.. ▒▒ 자유게시판 ▒▒/운문-詩,시조 2018.01.30
애 / 이윤순 애 / 이윤순 설마에 속아 산 세월 어느 덧 팔십 여년 태워도 안 타더라 끓여도 안 익더라 아파도 끊기지 않는 너 북망산은 끊어 줄까 세상에 질긴 끈이 천륜 말고 또 있을까 노구의 어깨 위에 버거운 짐 덩이들 방하착(放下着) 할 수 없으니 착득거(着得去) 할 수 밖에. <2018불교신문 신춘.. ▒▒ 자유게시판 ▒▒/운문-詩,시조 2018.01.28
1월 / 목필균 1월 / 목필균 새해가 밝았다 1월이 열렸다 아직 창밖에는 겨울인데 가슴에 봄빛이 들어선다 나이 먹는다는 것이 연륜이 그어진다는 것이 주름살 늘어난다는 것이 세월에 가속도가 붙는다는 것 그래도 1월은 희망이라는 것 허물 벗고 새로 태어나겠다는 다짐이 살아 있는 달 그렇게 살 수 .. ▒▒ 자유게시판 ▒▒/운문-詩,시조 2018.01.28
봄이 올 때까지는 / 안도현 봄이 올 때까지는 / 안도현 보고 싶어도 꾹 참기로 한다 저 얼음장 위에 던진 돌이 강바닥에 닿을 때까지는. ▒▒ 자유게시판 ▒▒/운문-詩,시조 2018.01.28